나이키 페가수스 터보를 구입해서 신고 정말 쿠션이 좋아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안갔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안가게 되니 편하게 런닝을 하게 되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라고 할 것까진 없겠지만 여름에 아스팔트, 우레탄 등을 달리다보니 발에 열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열감이 발을 감싸고 빠져나가지 못하니 너무 신경이 쓰였습니다. 지인분께서 평소에 프리런을 착용하는데 통풍이 잘되서 좋다고 했습니다. 발사이즈도 비슷하고 해서 빌려신고 달려봤더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매!

 

벌써 구입한지 2주가 되어 가는 듯한데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구입은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가서 했습니다. 세일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은 있네요. 플라이니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통풍이 잘되게끔 구멍이 송송 뚫려있습니다. 달릴 때 발에서 열이 올라오면 많이 신경쓰이는데 통풍이 잘되니 크게 발은 신경안쓰고 달려도 됩니다.

옆에도 통풍성이 아주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주는 부분 모두 신축성이 뛰어나 런닝화를 신고나면 발에 딱감기는 착화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저의 지인분도 그랬고 저도 그렇고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밑창입니다. 자꾸 저 구멍들 사이로 작은 돌들이 박히게 되어서 빼줘야 한답니다. 페가수스와 비교해보면 처음 신었을 때 느낌은 페가수스가 쿠셔닝이 살아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밑창에 돌이 박힐 일도 없고...

깔창..인솔이라고 하죠? 페가수스에 비해 더 얇아서 실제로 나이키 프리런 플라이니트 2018을 신고 뛰었을 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맨발로 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내 발의 어떤부분이 지면과 닿고 있는지 느낌이 확 옵니다. 저는 페가수스 터보를 신고 달리다가 갈아탄 케이스라 느낌이 확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처음부터 프리런 신고 달리시는 분들은 못 느끼실 수도...

제가 프리런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통풍! 두번째는 달리기 주법교정을 위해!
첫번째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으니 패스~ 두번째 이유는 제가 달리기 주법을 미드풋으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프리런을 신고 달리면 발바닥 어느부분이 지면에 닿는지 느낌을 확 받게 되니까 이 부분에 이끌려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구입 전에 지인분꺼 신어보고 느꼈습니다.
페가수스를 신고 뛰게 되면 너무 앞꿈치에 무게 중심을 싣고 달리게 되더라구요. 신발 자체가 앞으로 쏠리게끔 만들어진 듯 합니다. 그래서 갈아타게 됐고 꾸준히 잘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는데 정해진 스케줄에 의해 비를 맞으며 운동했네요.
제가 신어보면서 느낀 단점 중에 하나는 페가수스에 비해서 쿠셔닝이 덜해서 프리런을 신고 오래달리면 무릎에 통증이 조금 생기곤 합니다.
이상 나이키 런닝화 프리런 플라이니트 2018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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