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뉴카니발 에어컨가스 충전을 하고 왔습니다.

수지에 방문 할 일이 있어서 간김에 기아오토큐에 들러서 에어컨가스충전을 했어요. 충전을 위해서 갔는데 차량점검을 통해서 제 차가 정비받아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평소에 엔진오일만 교환하고 다른 부분은 크게 관심을 안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점검해보니 핸들 파워오일도 교환해야 하고 앞뒤바퀴의 브레이크패드도 교환해야 하고 실내공기필터도 교환해야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40만원이 넘게 비용이 나왔습니다. 교환주기가 지난것들이 많이 있어서 교환을 다 했어요. 에어컨가스충전 때문에 갔는데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컨가스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룸 쪽으로 가보니 현재 자동차내에 채워져있는 가스를 빼는 중이라고 하네요. 고압가스와 저압가스를 빼주고 채워주는 작업중입니다.

에어컨가스를 교환해주는 장비인데요 옆에 보면 검은색 오일이 들어있는 통과 노란 오일이 들어있는 통이 있습니다.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자동차에어컨가스를 넣을 때 오일도 같이 넣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눈치채신 분이 있겠지만 왼쪽의 검은 오일은 제 차에서 나온 오일이고 오른쪽의 노란오일은 가스충전시에 채워질 오일입니다.
올뉴카니발의 경우에 가스가 다 채워지면 1000g의 가스가 들어가게 되는데 제 차의 가스를 대 뺐을 때는 750g밖에 없었습니다. 어디론가 샌거같은데...그래서 에어컨을 켜도 시원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에어컨충전기계 옆에보면 엔진플러싱 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카니발 타기 전에 스포티지를 탔었는데 그 때 몇번 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는 오일을 다 빼고 새 오일을 넣어서 시동을 켜고 엔진을 돌려준다음 다시 오일을 빼고 새 오일을 넣어주는 방식이었어요.
기아오토큐 상현점에서는 엔진오일 플러싱을 할 때 석션을 통해 엔진속의 오일찌꺼기를 흡입해서 빼내기 때문에 그냥 오일이 흘러내리게 하여 플러싱 하는 방식에 비해 엔진 속 찌꺼기 제거율이 조금 더 높다고 하네요. 저도 해보려고 했는데 시간도 1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이 20만원대라 다음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비현장에 출입하면 위험하다고 고객대기실에서 있으라고 하여 다른 정비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다른 기아오토큐에도 있겠지만 고객휴게공간에는 TV, 인터넷PC, 커피자판기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점검을 요청하면 단순점검과 정밀점검이 있는데 둘 다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눈으로 훑고 지나가는 단순점검 보다는 정밀점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비비용이 많이 나와서 앞뒤 타이어 교체비용 같은 공임만 있는 정비비는 서비스로 해주셨답니다.

나중에 엔진오일 교체시기가 되면 엔진플러싱 받으러 재방문 해보려고 합니다. 정비사 분이 엄청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신뢰가 가더라구요.

이상 올뉴카니발 기아오토큐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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